‘인천 스타트업파크 프로그램 참여’ ㈜한줌, 국토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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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타트업파크 프로그램 참여’ ㈜한줌, 국토부장관상 수상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추진 중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인 ㈜한줌이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을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도시공사는 3개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 엑스 시티(Smart X-City)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스타트업 ㈜한줌이 지난 10일 신기술 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7월 설립된 ㈜한줌은 양방향 OTP(One Time Password : 고정된 패스워드 대신 무작위로 생성되는 일회용 패스워드를 이용하는 사용자 인증 방식) 보안 인증 기술 기반의 스마트폰을 매개로 한 ‘스마트하우스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다.

잠금장치에 스마트폰을 접촉하기만 하면 잠금장치에서 OTP를 생성, 스마트폰을 통해 인증서버에 전달하고 인증서버에서 다른 OTP를 스마트폰을 통해 잠금장치에 전달, 잠금장치가 열리는 서비스다.

이는 양쪽에서 생성되는 OTP 패턴을 분석하기 때문에 해킹에 완벽한 대비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하나로 출입문, 현관문, 주차차단기, 엘리베이터, 우편함 등 모든 잠금장치 제어가 가능한 신기술로 전망이 밝다.

㈜한줌이 수상한 상은 2021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2021)에서 스마트 창업기술 비대면 스타트업 신기술 아이디어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최우수 기업에게 국토부장관 명의로 시상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5월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인천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시티를 완성하는 X(혁신 서비스를 의미하는 미지수)를 찾는다는 의미의 스마트 엑스 시티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도시공사의 주거공간, 도시재생 추진현장, 개발현장 등 실증자원에서의 실증 및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한줌은 앞으로 오는 12월10일까지 인천도시공사가 제공하는 실증공간인 청년주택에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고 이후 입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경식 대표는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모바일 열쇠’ 개념의 솔루션으로써 스마트폰 등 모바일 앱을 매개로 한 스마트폰 잠금장치와 인증서버가 연계돼 대면할 필요가 없고 기다릴 필요도 없으며 보안 걱정이 없다”며 “인천도시공사-인천 스타트업파크 Smart-X City 프로그램에서 기술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앞으로 손 안에서 처리할 수 있는 언택트 시대에 한국형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윤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마트시티과장은 “앞으로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서비스의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김경홍 기자

khkim@shinailbo.co.kr

출처 : 신아일보(http://www.shinailbo.co.kr)